위스키(주류)/주관적 위스키

탐나불린 셰리 캐스크 Tamnavulin Sherry Cask Edition

쥬졍뱅이 2023. 9. 26. 23:18

탐나불린 셰리 캐스크 Tamnavulin Sherry Cask

가성비로 셰리를 즐겨보고 싶으신 분 계신가요??
그렇다면 저와 같이 탐나불린 셰리 니트로 한 잔 어떠신가요?

먼저 탐나불린의 원액은 황동 증류기(Copper Pot)에서 단식 증류를 하여 프루티하고 플로럴 한 느낌이 나는 원액이 생산되는데요. 이 원액을 아메리칸 화이트 오크와 엑스 버번 캐스크에서 1차 숙성하고요. 세 가지의 각기 다른 셰리 캐스크에서 추가 숙성을 통해 셰리의 풍미를 최대로 끌어올린 싱글몰트 위스키가 바로 '탐나불린 셰리 캐스크'입니다.
데일리샷 - https://dailyshot.co/m/items/74008

 

주관적인 테이스팅 노트

 

처음 잔에 담긴 색은 조금 진해지려는 황금색이에요 과하기 직전이랄까요?

향에서는 생강향이 느껴졌고, 캬라멜 향이 살짝살짝 지나가다가, 수차례 향을 맡았을 때 옅게 빵의 향기가 조금 났어요. 전반적으로 생강의 향이 매우 강하다고 생각돼요!

맛에서도 단 맛이 나는데, 공식 테이스팅 노트에서 말하는 천도복숭아가 아닐까 싶어요. 근데 그러기엔 제가 천도복숭아 처돌이로서 보자면 조금 다릅니다. 물론 동일한 맛을 낼 수는 없겠지만요

입안에 머금고 있을 때 토피넛의 느낌이 나긴 하는데 꽤나 많은 양을 머금고 있어야 은은하게 퍼지는 것 같아요.

마지막에 코로 가볍게 뱉어낼 때 저는 고소한 느낌을 받았습니다. :)

 

위스키에 대한 사담

 

탐나불린 셰리 캐스크는 제가 맥캘란 셰리 12y를 구하지 못하다가 셰리를 너무 경험해보고 싶어서 구매한 위스키였어요 :) 마트에서 잽싸게 집어왔던 기억이 납니다. 현재는 맥캘란 셰리 보다 더 많이 마시는 거 같아요 하하하. 맥캘란 셰리랑은 또 다른 느낌이 있어서 재미있게 비교하면서 마셔보는 것 같아요.

개인적으로 탐나불린 증류소를 좋아하는데, 이유는 더블, 셰리뿐 아니라 다양한 와인 캐스크에 숙성을 시도한다는 점이에요. 새로운 것에 계속 도전하는 게 흥미로워 보여요!

일반적으로 4 ~ 5만 원 사이에 가격대가 형성되어 있어요.

지역 사랑 상품권등으로 할인을 추가로 받으실 수 있다면, 4만 원 대에 구매할 수 있는 가성비 셰리 위스키랍니다!

기회가 되신다면 한 번 즐겨보시는 건 어떨까요~?

 

 

참고자료

- https://www.tamnavulinwhisky.com/our-whisky/core-collection/row-1/sherry-cask-edition/

- https://dailyshot.co/m/items/74008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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